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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의 댓글 조작을 공모했다는 의혹으로 밤샘 조사를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휴가를 하루 연장했다.
경남도는 김 지사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로 잡은 휴가를 10일까지 하루 연장했다고 밝혔다.
당초 김 지사의 휴가는 특검과 2차 출석 일정을 협의하기 전에 미리 계획됐다. 휴가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9시 30분경 특검에 출석한 김 지사는 10일 오전 5시 20분경 조사를 마치고 나와 도정에 복귀할 여유가 없어 휴가를 하루 연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10일 서울 인근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날 오후나 11일 오전 경남으로 돌아와 도정 현안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11일 오후 1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의 축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