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흥식 금감원장은 9일 ‘인사-조직문화 혁신 TF(태스크포스)의 쇄신 권고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른 시일 내 임원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금감원 호(號)가 금융시장의 파수꾼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 임원 13명은 최 원장 취임 직후 한꺼번에 사표를 제출한 후 최 원장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사실상 퇴임 통보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채용비리 의혹으로 수사·재판을 받는 3명의 사표만 수리됐다. ▶관련 기사 11월9일 자 윗선 눈치보느라…금감원 부원장 인사 '오리무중'임원 인사 시점은 이르면 이달 중순쯤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은 앞선 지난 8일 서민금융&취업박람회에서 “이달 13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금감원 부원장 임명안이 안건으로 올라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이 ‘대폭’이라고 언급한 만큼 전원 교체를 기정사실화했다. 사실상 청와대가 낙점하는 수석부원장 인사가 관건이다. ‘관 출신 배제’를 인선에 최우선으로 삼자 유력한 새 수석부원장 후보로 거론되온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도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신임 수석부원장 인선에 대해 “저도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저희가 (청와대에) 추천한 사람들이 검증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며 “조만간 인사 발표를 하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진 교체와 더불어 조직개편도 이뤄진다. 외부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달 말 조직 개편 초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최 원장은 “12월 말에는 조직개편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조직개편과 함께 조직 운영에 관한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