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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남성, 리빙, 식품 등 각 상품부문서 체험형 매장을 대폭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객이 더 오래 머물게 하면서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키워드는 ‘콘텐츠’다. 롯데백화점은 CJ그룹과 손잡고 CJ오쇼핑의 화장품 브랜드 셉(SEP), CJ E&M의 인기 프로그램 ‘윤식당’ ‘프로듀스101’ ‘신서유기’ 등과 관련한 상품을 이르면 이달 말 한 자리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일본 유명 라이프스타일 서점인 ‘츠타야 서점’을 벤치마킹한 ‘마이 리틀 라이브러리’ △체험형 리빙 편집샵인 ‘무인양품’ △체험형 스포츠 매장인 ‘피트니스 스튜디오’ △업계 최초 오토바이 체험 매장인 ‘BMW모토로라 콘셉트 스토어’ 등 상품군별로 다양한 체험형 매장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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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오픈 예정인 ‘피트니스 스튜디오’는 런닝머신, 사이클 등 다양한 종류의 헬스기구와 아령, 스포츠 매트 등 소도구를 체험 후 고객에 맞는 운동기구를 구매할 수 있는 점포다. 스포츠 의류와 용품도 함께 살 수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스포츠 매장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본점 영플라자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Wanna One)’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피규어 등 관련상품을 판매하고 워너원 팬사인회 초청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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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2% 역신장했다. 부문별로 생활가전(9.9%)을 제외한 △의류(-6.0%) △잡화(-11.6%) △해외패션(-6.2%) △식품(-1.3%) 등에서 매출이 급감했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전략 부문 상무는 “체험형 매장은 오프라인을 떠나는 고객을 다시 집객 시키는 동시에 급변하는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라며 “앞으로 롯데백화점은 단순한 체험 위주의 쇼핑공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취미, 여가 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제안할 수 있는 매장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