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트윕강은 이오랩의 A필러에, 2000HPF강은 자동차 바퀴 사이의 문짝을 떠받치는 지지대에 적용됐고 마그네슘 판재는 세계 최초로 차량 지붕에 들어갔다. 이오랩은 이를 통해 기존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보다 차량 무게가 400kg 이상 줄었고 특히 차체 부분에서 30%(130kg) 이상 감량에 성공했다.
포스코(005490)와 르노는 지난 2012년부터 차량 경량화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했고 지난해에는 자동차 강재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이오랩 개발 프로젝트에는 포스코를 포함해 미쉐린, 포레시아, 콘티넨탈, 세인트고베인 등 르노의 5개 파트너사들이 참가했다. 철강사로는 유일하게 포스코가 참여했고 나머지 타이어, 시트, 브레이크, 차유리 등은 모두 유럽계 회사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코의 경량화 기술력과 솔루션 마케팅이 선진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양사는 경량화 차체 및 샤시 제작을 위한 공동 솔루션 개발, 신개발 강종을 활용한 자동차 연비 향상 기술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 활동을 지속 추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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