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2013]드래곤플라이, AOS로 개발 名家 명성 지킨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1인칭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 개발사 드래곤플라이(030350)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장르인 전략육성게임(AOS)을 준비하고 있다. AOS 장르는 실시간 전략게임(RTS) 장르를 기반으로 한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전략전투의 재미와 캐릭터 육성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연내 AOS 게임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의 공개서비스(OBT)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정식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퍼블리싱은 네오위즈게임즈에서 맡았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전세계 200만장의 판매를 기록한 엑스박스용 게임 ‘킹덤언더파이어’를 원작으로 했다. 매칭 시스템을 통한 팀 대전 플레이와 논타겟팅과 타겟팅의 조화 등 다양한 차별적 요소를 넣었다. 또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영웅 캐릭터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이다.

기존 AOS 게임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드래곤플라이는 사용자가 게임 속 캐릭터를 뒤에서 바라보는 3인칭 시점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인간연합 또는 암흑동맹 중 하나를 선택하고 팀을 구성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다른 AOS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도 현재 막바지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과거 오락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킹오브파이터즈’의 온라인게임 버전으로 일본 게임사 SNK 플레이모어에서 13편까지 출시한 대전 액션게임 장르의 최고 인기작 중 하나다.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은 200여종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용자가 캐릭터를 선택해 5대5 대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비공개테스트(CBT)를 하고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 SNK 플레이모어의 콘솔용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을 기반으로 한 MMORPG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은 사무라이 쇼다운의 세계관과 새로운 동양적 판타지를 결합했다.

▲드래곤플라이의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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