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의 3위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리트 넥스텔은 19일(현지시간)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iPCS를 8억31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에는 iPCS의 보유한 4억500만달러의 순부채도 포함돼 있으며, 주당 인수가격은 24달러이다. 이는 지난주말 종가대비 34% 높은 수준이다.
iPCS는 현재 스트린트 넥스텔 브랜드하에서 PC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는 70만명 정도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개장전 거래에서 스프린트 넥스텔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iPCS측은 가격이 적당하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스프린트 넥스텔 주주들은 가격이 비싸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