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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회담 내달 7일 조율...북중 문제·대미 투자 계획 등 협의 전망

송영두 기자I 2025.01.30 19:25:46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간 첫 정상회담이 2월 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하는 방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앞서 미국과 일본 정부는 2월 초중순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처음으로 날짜가 특정됐다.

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중국 문제와 일본의 동맹국 역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방침에 대한 대응방안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정상 간 굳건한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해 미일 정상이 첫 대면 회담에 임한다”며 미일 동맹 강화,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등의 경제 문제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물론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시바 총리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일본이 최대 대미 투자국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포괄적인 대미 투자 계획 제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오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점은 현재 결정된 것이 없고 쌍방 일정에 따라 조정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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