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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시간을 갖고 참석자들은 모두 근조 리본을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중소기업계가 정부와 국회, 유관기관과 함께 한 해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소기업계 신년하례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재 대한민국 행정부와 입법부 수장 역할을 맡고 있는 최상목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함께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을 비롯해 금융지주 회장, 언론사 대표, 중소기업 단체장,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 권한대행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강민수 국세청장 △임기근 조달청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주한 대사(아랍에미리트·오만·베트남) 등이 자리했다.
국회에서는 우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김성환 의원 △오세희 의원 △정진욱 의원 △곽상언 의원 △김동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중소기업계가 사자성어로 선정한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소개하며 “인내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제 상황이지만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정치 혼란과 이념 갈등으로 우리 기업인들의 상황은 한겨울 날씨보다 힘들고 더 어렵다”며 “국회는 경제와 민생입법에 매진해 주고 정부는 흔들림 없이 경제정책을 펼쳐달라. 우리 경제인들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