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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 지원한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이 전 회장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세 차례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이 전 회장은 2011년에도 421억 원을 횡령하고 법인세 9억여 원대를 포탈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2019년 6월 징역 3년 형이 확정돼 복역한 뒤 2021년 10월 만기 출소했다. 지난해 8월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사면 복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