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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본사항은 전문대학 총장, 시·도교육감, 고등학교 교장 및 학부모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거쳐 결정됐다.
우선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전문대도 신입생을 선발할 때 학폭 조치사항을 의무 반영해야 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 등 학생부 위주 전형뿐만 아니라 수능, 논술, 실기·실적 위주 전형에서도 적용된다. 반영방식이나 기준 등은 대학이 자율로 정할 전망이다.
전문대학 입학전형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입학 전형방법 간소화 및 특별전형 명칭 표준화 방침은 유지된다.
이에 따라 학생 선발 시 핵심 전형요소 5개 중 전형요소 간 반영 비율을 결합해 수시 4개, 정시 4개 이내로 전형방법 수가 제한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특징과 지원 자격 등을 대표할 수 있는 7가지 용어로 전형 명칭을 표준화해 학생·학부모·교사들이 전형유형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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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은 이번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과 주요 특징을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와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해 학생, 학부모가 쉽게 전문대학의 입학전형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026학년도 대입부터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교폭력(학폭) 가해 이력이 평가에 반영된다는 내용의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 중 147개 학교는 학폭 반영이 대학 자율인 2025학년도 대입에도 학폭 기록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