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클래식공연 기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미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심포니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승원과 다니엘 와일리를 부지휘자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시내티심포니는 프랑스 출신의 음악감독 루이 랑그레가 이끌고 있으며, 이 두 사람은 8월에 임기를 마치는 프랑수와즈 로페즈 페러와 윌버 린의 뒤를 이어 오는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임기는 1년이다. 신시내티 심포니와 신시내티 팝스오케스트라, 메이페스티벌의 부지휘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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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은 “부지휘자는 오케스트라 안의 여러가지 상황 속에 의사 전달 및 중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높은 수준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이 랑그레 지휘자와 밀접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어 부지휘자에 지원했는데, 선정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함께 일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