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공간을 읽다… 크레파스북, '사람 공간 건축' 출간

이윤정 기자I 2022.04.15 14:45:1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가 사는 공간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읽어낸 책 ‘사람 공간 건축(저자 양용기/출판 크레파스북)’이 출간됐다.

(사진=크레파스북)
책을 집필한 작가 양용기는 독일 다름슈타트 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박사 수료 후 독일 호프만 설계사무소에서 일을 시작했다. 현재 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다수의 건축 책을 집필하고 있다.

작가는 “진정한 건축가는 설계하는 사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려하여 인간을 위한 설계를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사람 공간 건축’은 건축을 통해 사람을 읽는다. 건축물, 건축물들이 모여 구성하는 도시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아가 도시는 어떤 기능을 하며 현재 도시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도시가 올바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어떻게 계획되어야 하는지 등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특히 전문적인 건축용어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저자는 어려운 용어들을 배제하는 한편, 풍부한 건축물 사진을 담아 건축이 생소한 일반 독자들도 매력적인 건축 속 인문학의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간 ‘사람 공간 건축’은 예스24,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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