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우회 항로로 인천-헬싱키 노선 운항 재개

손의연 기자I 2022.03.08 14:26:05

3월 10일부터 월요일, 목요일, 일요일 주 3회 운항 예정
러시아 영공 피해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12-14시간 소요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러시아 영공 폐쇄로 잠시 중단됐던 인천-헬싱키 노선 항공편 운항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핀에어 A350 항공기 (사진=핀에어)


인천 출발 기준 월요일, 목요일, 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러시아 영공을 피해 운항하기 때문에 비행 방향에 따라 약 12~14시간 소요될 예정이다.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노선은 각각 주 4회와 주 1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태국 방콕과 푸켓, 인도 델리, 싱가포르 노선은 기존대로 운항한다.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 부사장 올레 올버(Ole Orver)는 “이번 상황으로 핀에어를 이용하시는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운휴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에게 개별 연락해 일정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경우 해당 여행사를 통해 처리 가능하다. 취소된 항공편은 핀에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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