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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A씨는 당시 상황이 담긴 매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함께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년의 남성으로 추정되는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우유를 던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우유는 아르바이트생의 머리를 맞춘 뒤 터지며 사방으로 튀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면 편의점은 전국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밤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취식이 금지된다. 편의점 외부 테이블도 이용이 제한되며 이를 위반할 시 매장 관리자와 손님 둘 다 최대 300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에 A씨는 “카드로 결제해서 (신고하면) 바로 잡힐 줄 알았는데, 3주 넘도록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때 바로 경찰 불렀어야 했다” “이거 특수 폭행 아닌가” “안타깝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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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아르바이트생은 충격으로 크게 휘청이며 바닥에 쓰러졌고 손님은 봉투와 카드를 챙긴 뒤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이후 매장 내 CCTV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고,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는 청원이 게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