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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록커 가수 윤도현이 자전거 전문 유튜버들과 함께 자전거 문화 확산에 나선다.
윤 씨는 23일 아라누나 TV, 따라쟁이 너구리 등 자전거 전문 유튜버 10명과 함께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중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그는 환경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을뿐만 아니라,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평소에도 자전거 매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윤 씨는 “평소 작은 힘들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전거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지키고 환경파괴도 줄일 수 있게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윤도현과 거리두기 라이딩’, ‘자전거 드라이브 인 버스킹’ 등을 통해 자전거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윤 씨와 함께 자전거 홍보대사 임무를 부여받은 구성원들도 눈길을 끈다. 자전거 전문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아라누나 TV, 따라쟁이 너구리를 포함해 자전거 블로그 ‘무지개 같은 레인보우’ 운영자인 김회진 씨 등 전문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자전거 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서울시는 가수와 블로거, 유튜버로 구성된 자전거 홍보대사의 특징을 살려 위촉식도 색다르게 진행한다. 위촉식에 이어 ‘자덕(자전거 덕후)의 세계’를 주제로 합동 방송촬영 이른바 ‘합방’을 했다. 특히 이번 합방에는 박원순 시장도 ‘박원순 TV’ 유튜버로서 홍보 대사들과 자전거에 대한 일화와 평소 생각, 정책 방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박 시장은 “자전거는 새로운 대중교통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이다. 다양한 영역의 자전거를 사랑하는 분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 자전거 이용활성화와 안전이용 문화도 날개를 달게 될 것”이라며 윤 씨를 포함한 홍보 대사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