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지역 해제된 부산 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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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I 2020.02.05 10:59:25

11월 조정대상지역 해제
해운대 아파트값 2.87% 상승…부산 평균 3배

부산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을 벗어난 부산 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은 물론 미분양 물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5일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2.87% 상승했다. 또 해운대구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수영구(2.69%)와 동래구(1.52%)가 뒤를 이었다. 특히 같은 기간 부산 전체 지역 시세가 0.75% 오른 것과 비교해 해운대구의 아파트 값 상승률은 3배가 넘는다.

전셋값 상승도 부산 내 다른 지역보다 도드라진다. 해운대구 전셋값 상승률이 같은 기간 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잇는 강서구(0.25%), 동래구(0.05%), 수영구(0.05%)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부산시·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부산 미분양주택은 2115가구로 전 달의 2884가구보다 769가구가 줄었다.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이전인 지난해 10월 말의 4380가구와 비교해서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이다.

부산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력을 보이면서 분양을 앞둔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쌍용건설은 2월 중 해운대구 중동에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아파트 152가구(84㎡), 오피스텔 19개실(84㎡) 등 총 171가구가 분양된다. 중동역과 해운대역 인근에 위치했으며 도시고속도로와 부산·울산 고속도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외에도 삼정건설이 남구 대연동에 ‘대연 삼정 그린코아 더베스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71㎡ 총 337가구 전부 일반분양한다. 중흥건설도 오는 3월 사상구 덕포동에 ‘부산덕포1구역중흥S클래스’(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72가구 규모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산 분양 시장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타고 있다”며 “특히 청약조건과 대출조건이 완화되기 때문에 부산에서 내 집 마련에 도전하는 실수요자들은 상반기 분양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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