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2일 확장 재오픈을 앞두고 이날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는 현재 30대 중반에서 40대에 집중돼 있는 파주 아울렛의 연령대를 20대부터 30대 초반의 젋은 고객에까지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의 연령대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30대(51%)와 40대(26%)가 77%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20대는 불과 9%에 불과하다.
가족 단위 고객을 고려한 변화도 눈에 띈다. 홈앤키친과 필립스와 같은 생활·가전용품 매장이 신규 입접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놀이터(약 165m, 50평)도 새로 오픈했다.
필립스 매장의 경우 이날 30~40대의 주부 고객들로 북적였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40대 주부 정은숙씨는 “새로 나온 커피머신 시음 행사를 한다기에 기다리고 있다”며 “아웃렛에 가전매장이 있으니 신기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주 고객층인 30~40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브랜드 및 편의시설 보강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파주를 복합문화관광지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은 이번 확장을 통해 매장면적은 기존 3만1530㎡(9538평)에서4만182㎡(1만2155평)으로 늘어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중 최대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브랜드수는 165개에서 220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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