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대우건설(047040)이 국내외 엔지니어링 업체 인수에 나선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그룹 합동 기업설명회에서 “해외 플랜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선 엔지니어링 역량을 제고하는 게 필요하다”며 “국내외 엔지니어링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 또는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또 "국내 건설시장은 1.5%의 성장 체제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이는 신정부 출범에 따른 규제 완화 등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심리 상승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민관합동 형태의 사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본격 착공으로 토목 발주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건설과 관련해 "해외 시장은 중동 산유국 중심의 석유, 가스전 개발 및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물량 확대로 4.6%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서사장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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