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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에도 미국채 시장은 강세로 돌아서지 못해 눈길을 끈다. 미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투자 우려와 고평가된 기술주에 대한 부담이 겹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미국채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금리 인하 여지 발언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2026년까지 계속 둔화하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중립 금리 수준보다 최대 100bp(1%포인트) 높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날 국내 시장은 장 중 외국인 수급과 환율 흐름을 주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채권 대차잔고가 증가 기조를 이어갔다. 주요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다른 흐름이었다. 고시금리 기준 3·10년 스프레드는 31.4bp에서 32.8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4bp에서 마이너스 11.8bp로 좁혀졌다.
한편 간밤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1틱 오른 105.41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5틱 오른 113.40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