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수련원서 중학생 10명 집단 가스중독…"생명 지장 없어"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밤중 한 청소년수련원에서 중학생 10명이 집단으로 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전남 보성군청 제공)

21일 전남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51분께 전남 보성 한 청소년수련원에서 “아이들이 가스에 중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중학생 10명은 두통과 어지러움, 오한 증상을 보여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사고 당일 가스 밸브 공사 이후 남은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수련원 관계자와 공사 책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