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둔 NHN이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NHN은 28일까지 다시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
NHN은 이날 최소한의 업무협업을 위해 월/목요일을 협업데이로 지정, 유연하게 출퇴근하도록 했으며, 재택근무 기간 중에도 보다 강화된 사옥 방역 및 감염예방 조치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NHN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월 27일부터 ‘전사 재택근무’를 발 빠르게 도입한 바 있고, 3월 중순부터는 주2회 자율적으로 출근하는 ‘완화된 재택근무’를 적용했으며, 5월 말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면서 재택근무의 효율성에 근거해 주1일,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수요오피스’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도 28일까지 재택을 진행 중이며, 네이버는 이번주부터 주2회 근무제를 도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23일까지 전직원 재택을 결정했고, SK브로드밴드와 KT는 28일까지 수도권·부산 근무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을 하고 있다.
한편 18일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46명 증가한 1만576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17일 197명, 16일 279명이 발생하는 등 대유행 초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