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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 승용차 판매, 전년비 8.75% 늘어난 146만대…'최근 2년來 최대폭'

신혜리 기자I 2012.12.10 15:53:56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중국의 11월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8.75% 상승해 최근 2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10일 지난달 중국 승용차 판매가 전년대비 8.75% 상승한 146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예상한 142만대를 웃도는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대해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다시 회복되면서 11월 소매판매가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알리스파트너스의 이보 노만 상하이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3월에는 중국경제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해 자동차 구매자들은 구매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며 “이미 8개월 이상 지난 시점에서 경제 회복세가 본격화되자 올해 초 자동차를 구입하려던 소비자들이 하나 둘씩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는 8.16% 늘어난 179만대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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