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특수건물의 자연재해 피해 취약성을 지수화하고, 자연재해 발생 때 피해 규모를 예측할 방법도 개발할 예정이다. 손해보험사들의 자연재해 보험요율 산출과 재보험 업무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에서다.
일반보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위험관리 기술의 조사와 연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기영 이사장은 “화재 등 재해 발생 때 해방기업의 기업휴지 손실 위험을 추정하는 방법과 제삼자 배상책임손실위험을 산정할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의 방재와 위험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생력 있는, 세계적 수준의 민간방재전문기관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이를 위해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할 예정”이라며 “고객을 위한 지속적인 가치 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 성과주의 조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화보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공개 모집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화보협회는 1970년대 초 대연각호텔과 시민회관 화재 이후 보험사가 방재전문기관을 설립해 운영하는 외국의 사례를 모델로 1973년에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