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는 김쌍수 사장 후임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4일 지식경제부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응모를 받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신임 사장을 선발할 계획이다.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김쌍수 사장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연임은 임기를 1년 연장하는 것이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는 것은 임기 3년짜리 사장을 새로 뽑는다는 의미"라며 "공모에 착수하면서 김쌍수 사장의 연임은 자동적으로 물 건너간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직원만 2만여명이 넘는 국내 굴지의 공기업으로, 한전 CEO의 경우 사실상 관할 부처인 지식경제부는 물론 청와대의 입김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자리로 꼽힌다.
따라서 관료와 민간 출신의 전문가들이 한전 사장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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