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주요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계열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최근 삼성이 기술력 확보를 위한 M&A에 적극 나서고 있어 삼성네트웍스, 크레듀 등을 인수한 삼성SDS가 IT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을 합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따라 서울통신기술(7만원)은 3.70% 상승해 7만원대 안착에 성공했고, 삼성SDS는 0.17% 상승한 14만875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메디슨(7850원, +1.29%)은 이틀간의 조정을 마치고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정보보안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도 반등해 8950원(+1.13%)을 기록했다.
현대로지엠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1만1650원(+5.91%)을 기록,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면,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8만5500원(-0.58%), 38만2500원으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지난 7 거래일간 25.47% 급등했던 SK건설(6만6500원)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48% 하락했다. 포스코건설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으며 9만7500원(-1.02%)을 기록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후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4.65% 하락해 8200원으로 마감됐다.
장외 IPO(기업공개)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게 결정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개선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부터 공모가 산정절차와 방법이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어 개인투자자들도 적정 공모가인지 판단이 쉬워지게 된다.
국내 스크린골프 산업의 경제규모가 연간 1조4000억원에 이른다는 발표와 함께 골프존(10만7000원, +12.63%)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숨에 10만원대에 진입했다. 골프존은 스크린골프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재심의판정에 횡보세를 보여오던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날 12.12% 급등하며 1만8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24일 신규상장하는 씨그널정보통신은 큰 폭으로 떨어져 1만4350원(-8.31%) 에 마감했다. 씨그널정보통신의 공모가는 8500원이다.
공모청약을 마친 LB세미콘(6100, +0.83%)과 딜리(1만원)는 각각 1조1400억원, 28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이 밖에 케이아이엔엑스 9550원(-0.52%), 현대위아 9만1000원(-2.93%), 나노신소재 2만3700원(+0.85%)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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