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고 14년만에 `외출`..현대차 계열이 맡는다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신형 LED TV 광고 제작을 현대·기아차 계열 광고회사인 이노션에 맡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관계사인 제일기획(030000)에 대부분의 광고를 맡겨왔다.

삼성전자는 신규 광고를 공개 경쟁입찰에 부친 결과 이노션이 제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효과적인 매체관리 등을 위해 매체대행 업무는 제일기획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광고를 제일기획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제작하는 것은 14년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5년 냉장고 광고를 광고회사 웰컴에 맡긴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 곳에 계속 맡기기보다 광고회사간 경쟁을 유도해 전체적인 광고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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