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홍정민기자] 5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낮 시장 지수가 조정을 받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매도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오후 5시20분 현재 매도잔량 종목이 83개로 매수잔량 종목 31개의 세배 가까이 많은 상태다.
특히 하이닉스 신원 하나로통신 아남반도체 씨엔씨엔터 휴맥스 등에 팔자주문이 집중됐다. 이 가운데 휴맥스는 낮 시장에서 올들어 방송사 시장 공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힌 뒤 9%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매수잔량 상위에는 대우증권 AP우주통신 콤텍시스템 두산중공업 한국타이어 등이 올랐다. 이 가운데 콤텍시스템은 로또복권 수혜주로 인식되며 1.68% 올랐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낮 시장 약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후 호전된 실적을 밝힌데 힘입어 매수주문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이 2조7716억원으로 전년대비 12.28%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이 시각 현재 79만5000주의 거래가 체결됐으며 이 가운데 74만3000주가 하이닉스에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 거래량 상위로는 신원 대우증권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미래산업 YTN 신성이엔지 현대증권 대우종합기계 등이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