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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무버]중동 긴장 완화에 유가 급락…뉴욕증시 반도체 중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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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기자I 2026.08.26 07: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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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재충돌 우려 완화에 WTI·브렌트 5%대 급락
국채금리 동반 하락…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대 강세
캐나다 보복관세·소비심리 둔화에도 3대 지수 일제 상승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중동 긴장 완화에 따른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 나스닥지수는 0.66%, S&P500지수는 0.32% 올랐다. 특히 성장주 부담이 완화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 넘게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시장을 움직인 핵심 변수는 중동 정세였다. 장중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보다 경제적 압박에 무게를 두는 메시지를 내놓고, 중동에서 철수했던 일부 외교 인력의 복귀 가능성까지 전해지면서 확전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관련 소식까지 전해지며 WTI와 브렌트유가 5% 넘게 급락했다.

유가 급락으로 인플레이션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도 장단기물 전반에서 하락했다. 여기에 엔비디아 실적 기대와 AMD의 개별 호재가 더해지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 반등이 두드러졌다.

다만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에 맞서 약 2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도 89.4로 시장 예상치 90.2를 밑돌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결국 이날 시장은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과 경기 둔화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지만, 중동 긴장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과 국채금리 하락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면서 반도체·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이끈 하루로 정리된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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