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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됐다. 삼성증권은 13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23%, 키움증권은 60만원으로 20%, NH투자증권은 3만6000원으로 13% 각각 상향됐다.
백 연구원은 최근 증시 거래대금 급증에 대해 “이례적으로 높은 기대 수익률과 변동성의 조합으로 거래대금이 폭증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증시 시가총액 확대와 가계 자금의 머니무브 흐름은 구조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증권업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ETF 포함) 추정치를 기존 63조6000억원에서 84조8000억원으로 33% 상향했다.
이 경우 거래대금 증가와 예탁금, 신용공여 잔고 확대만으로도 증권사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20~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지수가 상승하거나 보합 국면을 보일 경우 변동성 확대는 단기적으로 거래대금 증가 요인”이라며 “증시 활성화가 자기매매(PI)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이익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자금 유입을 중심으로 한 ETF 투자 확대도 증권업종에 우호적인 수급 요인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말 퇴직연금 자산은 501조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이 중 실적배당형 자산은 123조원으로 6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ETF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2025년 개인 ETF 순매수 규모는 35조2000억원에서, 2026년 들어서는 이달 10일까지 누적 기준 26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백 연구원은 “개인 ETF 순매수는 금융투자의 주식 순매수로 이어지며 기대 수익률을 높이는 경로가 된다”며 “이는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추가적인 주식 매수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업종 내 탑픽으로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을 제시했다. 특히 삼성증권에 대해 백 연구원은 “증시 활성화 국면에서 리테일과 금융수지 부문의 이익이 탄력적으로 개선되는 민감도가 높다”며 “이익 레버리지가 가장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