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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펀드가 사용하는 ‘스텝업 분할매수 전략’이란 매니저 직관이 아닌 정해진 룰에 따라 투자자산을 분할 매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펀드 설정 시점에 순자산의 약 30%를 국내 상장 미국 빅테크 ETF에 투자하고, 이후 시장 가격이 기준 대비 2% 이상 변동될 때마다 주기적으로 분할매수를 실시한다.
동일 가격 구간 및 동일 시간 구간(5영업일 내)에서 최대 3회까지만 매수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가격 분할 효과와 기간 분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분할 매수는 순자산의 100%까지 진행된다. 편입 비중이 100%에 도달하지 않은 상황에서 목표수익률인 5%에 도달하면 투자자산 비중을 30%로 낮추는 리밸런싱(익절)이 실행되며, 기준가 재설정 후 분할매수를 재진행한다.
해당 전략은 목표전환형 상품인 ‘한국투자글로벌M7스텝업분할매수목표전환 펀드’를 통해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빠른 환매 대금 지급 주기다. 이 펀드는 환매 신청 후 3영업일 만에 환매 대금을 지급한다. 일반 해외주식형 공모펀드가 환매 신청 후 대금 지급까지 8영업일이 소요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유동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셈이다.
책임운용역을 맡은 김동현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부장은 “M7 기업은 전 세계 기술혁신과 시장 성장을 이끄는 핵심축”이라며 “인공지능(AI), 컴퓨팅, 전기차 등 미래 기술을 주도하는 미국 테크 기업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펀드는 스텝업 분할매수 전략을 통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목표수익률 달성과 변동성 축소를 추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매 주기 단축을 통한 투자자 불편을 해소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상품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