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잡학]시리얼 아침에 먹으면 독이 된다고?

심영주 기자I 2022.02.17 13:58:08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침을 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아침 대용식 시리얼 시장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와 글로벌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국내 시리얼 시장 규모는 2019년 2889억원에서 지난해 약 3432억원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시리얼은 당 성분이 높아 잘 못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시리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알아보자.

(사진=이미지투데이)
◇당 함량 확인하기

- 당분이 많은 시리얼은 아침 식사용으로 적절하지 않다. 밤새 공복 시간이 늘어나면서 혈당이 낮아진 상태에서 당 성분이 높은 시리얼을 먹을 경우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류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통곡물 시리얼로

- 정제 곡물로 된 시리얼도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주범이다. 특히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 급격히 내려가는 ‘혈당 스파이크’ 증상도 야기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 증상이 반복될 경우 당뇨 질환, 비만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다. 섬유소, 단백질 등이 풍부한 통곡물 시리얼을 선택하면 체내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릭요거트·두유와 함께

-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거나 저칼로리 식단 등을 원한다면 일반 우유 대신 요거트나 식물성 우유를 선택할 수 있다. 이때 요거트는 과일맛 요거트가 아닌 당분이 적은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유를 비롯해 아몬드·코코넛·귀리 우유 등은 일반 우유에 비해 칼로리와 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지만 영양소는 풍부하다.

◇견과류를 토핑으로

- 적정량의 견과류 섭취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견과류 속에는 지방산과 단백질,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열량이 높기 때문에 하루에 ‘주먹 한 줌’ 이내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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