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와 글로벌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국내 시리얼 시장 규모는 2019년 2889억원에서 지난해 약 3432억원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시리얼은 당 성분이 높아 잘 못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시리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알아보자.
|
- 당분이 많은 시리얼은 아침 식사용으로 적절하지 않다. 밤새 공복 시간이 늘어나면서 혈당이 낮아진 상태에서 당 성분이 높은 시리얼을 먹을 경우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류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통곡물 시리얼로
- 정제 곡물로 된 시리얼도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주범이다. 특히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 급격히 내려가는 ‘혈당 스파이크’ 증상도 야기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 증상이 반복될 경우 당뇨 질환, 비만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다. 섬유소, 단백질 등이 풍부한 통곡물 시리얼을 선택하면 체내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릭요거트·두유와 함께
-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거나 저칼로리 식단 등을 원한다면 일반 우유 대신 요거트나 식물성 우유를 선택할 수 있다. 이때 요거트는 과일맛 요거트가 아닌 당분이 적은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유를 비롯해 아몬드·코코넛·귀리 우유 등은 일반 우유에 비해 칼로리와 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지만 영양소는 풍부하다.
◇견과류를 토핑으로
- 적정량의 견과류 섭취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견과류 속에는 지방산과 단백질,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열량이 높기 때문에 하루에 ‘주먹 한 줌’ 이내로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