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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란 국가인재원장 “사무관 미래 역량 키워야”

최훈길 기자I 2020.05.25 12:00:00

5급 예비사무관 입교식…“비상한 각오 필요”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대응교육 강화

박춘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춘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무관들의 정책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박춘란 원장은 25일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한 예비사무관 340명을 대상으로 열린 ‘2020년 신임관리자과정 온라인 입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를 고려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17주간 진행된다.

박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 대응이 필요한 정책 이슈를 중점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재원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립외교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전문 연구·교육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박 원장은 현업 업무과정을 교육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생들은 실제 정책을 놓고 문제, 대안 등을 분석해 정책보고서를 작성한다. 전직 국장급 공무원들은 해당 보고서 작성 과정을 개별적으로 검토·자문해 지원할 방침이다.

박 원장은 “정부조직 중간 관리자인 사무관의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느끼고 비상한 각오를 다잡아야 한다”며 “미래 정책 환경에 대한 안목과 통찰력을 넓혀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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