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여부, 며칠 내 방향”

이정현 기자I 2020.03.23 11:08:40

23일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의 발언
“재난지원금, 정부 여당이 책임 있게 조정하겠다”
“24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서 자금시장 안정대책 공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피해 극복과 관련한 재난지원금 지급여부와 관련해 “며칠 안에 방향을 잡겠다”고 발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의에서 “재난을 겪으시는 국민의 생활을 돕고 시장의 수요를 진작하도록 재난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지급할 것인지 여부의 문제를 정부와 협의해 며칠 안에 방향을 잡겠다”라며 “많은 나라들이 국민에 대한 직접지원 대책을 내놓았고 민주당도 그런 방안에 대해 문을 열어 놓고 검토해 왔다. 이제 정부여당은 그 문제를 훨씬 더 책임 있게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는 대담한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고통이 길고 깊고 넓어지고 있다”며 “주당은 정부와 함께 우리의 모든 역량을 모아 국민 건강과 경제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서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과 이인영 총괄본부장(원내대표)이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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