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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컷오프 반발..黃 "모두 만족시킬 순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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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0.03.02 11:00:50

김순례, 2일 최고위서 공개 반발
"통합 관여 인사들이 성골 행세"
黃 "결정에 문제 있으면 다시 검토"
김형오 "자기 입장서 보니 일희일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조경태 , 김순례 최고위원이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김순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2일 자신의 컷오프(공천 배제)에 공개 반발했다. 황교안 대표는 “공관위의 결정이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다”고 선을그었다.

김순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공개발언을 통해 “공관위가 저의 5·18 발언을 문제삼아 경선도 없이 컷오프시켰다”며 “혁신을 빙자해 저를 희생수단으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잘못된 공천으로 보수를 분열 시키고 보수를 우파 파멸로 인도하는 것 아닌지 자성하라”며 “중도 보수 대통합에 관여 외부 인사들이 성골·진골인듯 행세하며 아스팔트 집회로 헌신하며 당 지킨 사람들은 육두품처럼 내쳐지고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저는 최고위에 공직후보자 추천안이 상정되면 추천 결정 사유와 근거 등 구체적 자료 요구로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며 “최고위는 더이상 혁신을 빙자한 피해자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용기있는 검토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의 결정을 반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는 또 공관위대로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한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모든 분들을 만족시킬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가 공관위의 공천안을 거부할 수 있냐는 질문엔 “결정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 부분들은 여러가지 다시 검토하는 절차들을 밟아갈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그런 가능성 전제로 말할 때가 아니다”고 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도 이날 “아무래도 (지역구 공천은) 한 자리밖에 없으니 여러 사람들이 뜻을 펼치지 못하면 불편한 심정을 토로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례 최고위원이 ‘통합 과정에서 들어온 사람이 성골 진골 행세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은 “자기 입장에서 보니 일희일비 하는 것”이라며 “특혜를 준 것은 없다. 우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누가 가장 경쟁력 있는지 판단한다”고 잘라 말했다.

옛 국민의당 출신인 김영환 최고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외부인사들이 성골·진골이 되고 있다’는 김 최고위원 발언이 잘못됐다고 전했다”며 “현재 40명가량 공천을 신청했지만 확정된 분이 김근식 후보 한 명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풍낙엽처럼 후보들이 거의 다 탈락하고 있는데 공관위가 저희를 우대한다는 발언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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