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공식자료를 내고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 결정에 대해 유감이나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소비자 후생 증대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려고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추진했다면서, 최선을 다해 이번 인수합병의 당위성을 강조했으나 결과적으로 관계기관을 설득하지 못하고 불허 결정을 받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또 글로벌 미디어 기업은 인터넷방송(OTT)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경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고, 국내 시장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이번 결정을 수용하며, 국내 미디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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