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1 못지 않다!" 뛰어난 성능 자랑하는 국내 소형 해치백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아우디가 자신들의 엔트리 차량인 소형 해치백 A1을 국내에 출시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높은 성능과 높은 연비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 예측 되고 있다.

이처럼 소형 해치백인 동시에 성능이 뛰어난 이른바 ‘핫해치’가 국내시장에서 점점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은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해치백이 비인기차량 모델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추세가 점점 달라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i30를 기점으로 점차 국내에서도 여러 해치백 모델들이 조금씩 양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좋은 성능으로 아우디 A1을 따라잡을 ‘국내 소형 해치백’은 어떤 모델들이 있을까? 중고차사이트 카즈에서 알아보았다.

◇ 기아자동차 올뉴프라이드 해치백

한때 좋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민차로 사랑 받았던 프라이드가 ‘올뉴프라이드’로 다시 새롭게 돌아왔다. 올뉴프라이드는 세단과 해치백으로 나뉘어서 출시되고 있다.

그 중 프라이드 해치백은 유럽형 느낌이 나는 날렵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여느 외제차 못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현 기아자동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의 디자인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여섯 개의 에어백과, ABS, 비상제동력보조장치 등 여느 중형차 못지 않은 안전성을 보여준다. 연비 또한 16.1~18.2km/ℓ로써 경제적이다.

기아자동차 올뉴프라이드 해치백 2012 중고가는 카즈 기준 710 ~ 1170 만원이다.

사진=카즈

◇ 쉐보레 아베오 해치백

튼튼한 차체로 소문난 쉐보레의 소형차 아베오 또한 세단과 해치백으로 나뉘어서 출시되고 있다. 실제로 아베오는 안전성에 있어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유럽 자동차 안전 성능평가 기준인 유로 NCAP이 선정한 ‘경소형차 부분 최우수 차량’에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미국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가장 안전한 차’, 국토해양부에서 선정한 ‘2011 올해의 안전한 차’를 석권했다.

또한 스포티하고 세련된 실내공간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끈다.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에서 아베오의 미터 클러스터는 2012년 10대 디자인 디테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연비 또한 14.8 km/ℓ로써 소형차 답게 뛰어나다. 쉐보레 아베오 해치백 2012 중고가는 카즈기준 830 ~910 만원이다.

◇ 현대자동차 엑센트 위트

현대자동차의 소형차 엑센트 역시 세단과 해치백으로 나눠져 출시된다. 해치백은 엑센트 위트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엑센트 위트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잡은 모델이다.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모델이다. 실용적인 인터페시아와 깔끔한 실내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잡았다.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커튼에어백을 달아 안전성을 꾀했다.

주행성능도 뛰어나다.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준중형인 i30, 아반떼와 동일한 배기량의 엔진이 장착 되었기 때문이다. 연비는 13.3 ~ 14.3 km/ℓ 로 경제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해치백이라는 특성에 기인해 트렁크 적재량도 넓다.

현대자동차 엑센트 위트 2012 중고가는 카즈 기준 810 ~ 11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