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씨모텍(081090)은 자회사인 제이콤을 통한 저축은행 인수가 무산됐다고 14일 밝혔다.
씨모텍은 이날 증권신고서 정정보고서를 통해 "시중저축은행의 최대주주에 총 300억원을 대여하고 향후 출자전환 등을 통해 시중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하려했으나 관계법령 및 관계기관과 협의에 따라 인수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콤은 100% 자회사인 제이앤씨홀딩스에 55억원을 대여하고, 제이앤씨홀딩스는 기존보유자금 245억원과 신규대여금 55억원 등 총 300억원을 들여 저축은행을 인수할 방침이었다.
씨모텍은 "시중저축은행의 최대주주에게 대여하기로 한 300억원은 에스크로 돼있으며 인수 무산에 따라 에스크로를 해제해 자금을 회수하고, 제이콤은 제이앤씨홀딩스에 대여한 55억원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