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소속 CKYH, 그린 얼라이언스로 개명

김국헌 기자I 2010.04.19 18:29:43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세계 최대 해운동맹체인 CKYH 얼라이언스가 CKYH-그린 얼라이언스로 개명했다.

한진해운(117930)이 속한 CKYH 얼라이언스는 지난 15일 중국 전장에서 최고경영자회의를 개최했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웨이 자푸 중국 코스코그룹 사장, 마에카와 히로유키 일본 K-라인 회장, 프랭크 루 대만 양밍라인 회장 등 CKYH 얼라이언스 소속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친환경 경영활동에 자발적으로 경주하자는 뜻에서 명칭을 CKYH 얼라이언스에서 CKYH-그린 얼라이언스(The Green Alliance)로 변경하기로 했다.

CKYH 얼라이언스는 이번 회의에서 2010년 해운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남북 항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기간항로 서비스를 합리화했다.

특히 중소형 컨테이너선인 지역 피더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동맹체 선사간 추가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CKYH 얼라이언스는 지난 2003년 코스코, K-라인, 양밍라인, 한진해운 등 4대 선사가 결성한 해운동맹체다.

CKYH 얼라이언스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노선 17개, 아시아~유럽·지중해 노선 8개, 대서양 노선 1개를 서비스하고 있다.
 
▲ CKYH 얼라이언스가 지난 15일 중국 전장에서 최고경영자 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마에카와 히로유키 K-라인 회장, 웨이 자푸 코스코그룹 사장, 프랭크 루 양밍라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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