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신한금융그룹 계열 SH&C생명이 지급여력비율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170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정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SH&C생명은 이날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고 신한지주와 BNP파리바가 각 85억원씩 총 170억원의 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SH&C생명의 현재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총 470억원으로 늘어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비교적 자본금이 적어 지급여력비율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증자도 500%대의 충분한 지급여력비율 유지를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말 기준 SH&C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547% 수준이었지만 최근 타보험사와 마찬가지로 크게 떨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055550)지주는 SH&C생명 지분 `50%+1주`를, BNP파리바는 SH&C생명 지분 `50%-1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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