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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메모리 호조에 실적 전망 상향…단기 조정 후 주가 재상승 가능-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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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7.08 07:58:47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iM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 메모리 사업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메모리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삼전, 메모리 호조에 실적 전망 상향…단기 조정 후 주가 재상승 가능-iM
8일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당사 기존 전망치뿐 아니라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치·밸류에이션 배수 상향에 따라 동사 주가는 단기 조정 후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발표했다.

송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 2분기 영업이익으로 반도체 89조2000억원(메모리 91조40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SDC) 7000억원, 모바일경험·네트워크(MX·NW) 8000억원 적자,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VD·DA, 하만 포함) 4000억원을 각각 추정했다.

특히 메모리 부문이 전사 이익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에서 91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달성돼 2분기 전사 이익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직원들에 대한 신규 보상 체계가 2분기 중 확정됨에 따라 1·2분기 충당금(약 17조원 예상)이 한 번에 반영됐음을 감안하면 실제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은 109조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메모리 부문에서는 출하량 증가율, ASP 상승률, 원가 절감률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출하 증가율은 D램(DRAM) 12%, 낸드(NAND) 2%를 기록하고 ASP 상승률은 D램 50% 이상, 낸드 70% 수준에 달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메모리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세트(Set) 판매 둔화와 이익률 하락에 따라 2분기 DX 부문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현상은 2026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영업적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iM증권은 3분기 전사 영업이익 전망치를 126조7000억원으로 제시했다.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한 129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상향한 407조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송 연구원은 “당사의 채널 체크에 따르면 3분기 D램과 낸드 ASP 상승률은 각각 20%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당초 예상보다 높을 전망인 2026년 하반기 메모리 ASP 상승률을 반영한 당사의 FY26 영업이익 신규 전망치는 407조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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