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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는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약 40일간 생활에 밀접한 품목 50여종을 중심으로 통합 할인 행사를 전개하기로 했다. CU는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빨리 지원금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번들 중심의 대용량 할인과 초특가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인기 컵라면 6입 번들을 6000원대에 판매하고, 봉지면 주요 상품은 최대 33% 할인한다. 즉석밥은 추가 할인 및 ‘2+2’ 행사로 반값 수준의 가격을 내세울 방침이다. 신선식품류에선 냉동 대패삼겹살 등을 100g당 1400원대에 내놓고, 계란은 자체브랜드(PB) 기준 3600원(10입)에 선보인다. CU는 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는 주요 식재료에 대한 추가 할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GS리테일(007070)의 GS25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PB 상품 중심으로 25% 할인 행사에 나선다. 역시 즉석밥, 조미김, 두부, 콩나물, 소시지, 화장지, 우유, 계란, 삼겹살 등 생활 필수 상품 17종을 선정해 집중 할인한다. 대표 상품 혜택가는 △리얼 천냥콩나물(300g·750원) △1974우유(900ml*2입·3300원) 등이다.
또한 라면·스낵·아이스크림 등 구매 빈도가 높은 일상 소비재 46종을 대상으로 ‘초특갓세일’ 행사도 진행한다. 지원금 지급 시기에 맞춰 기존 매월 1일부터 시작하던 행사 일정을 4일 앞당기고, 품목도 10가지 이상 늘렸다. GS25는 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되는 다음달부터는 2500여종 이상의 상품에 대해 대규모 할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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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도 오는 27일 고유가지원금 지급 시기에 맞춰 생활 필수 제품 50종 대상으로 행사카드 결제시(1만원 기준) 30% 할인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이마트24 PB ‘옐로우’의 전 품목(109종)과 계란, 라면, 생수, 세제 등 생활 필수품 11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결제 시 30% 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옐로우 상품 중 19종도 1+1, 2+1 덤 증정과 네이버 페이백 혜택을 함께 적용해 가성비를 더욱 높였다. 더불어 인기 맥주 번들 9종에 대해서도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은 생필품 중심으로 총 2000여종 대상 할인에 들어간다. 역시 계란,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 18종을 최대 34% 할인하고 1+1 행사도 병행한다. 롯데마트와 공동 소싱해 가격을 낮춘 육류 제품 2종은 반값 할인하고, 여름철 수요가 음료에 대해서도 할인을 전개한다.
편의점 업계가 이처럼 신속하게 고유가지원금 선제 대응에 나선 건 지난해 민생지원금(7월) 수요를 한 차례 경험했기 때문이다. 당시 대형마트 등에서의 사용이 제한된 민생지원금 수요는 비교적 편의성 높은 편의점으로 쏠렸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역성장을 기록했던 편의점은 민생지원금 영향으로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편의점은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인식되는 효과도 봤다. CU는 지난해 민생지원금 지급 당시 즉석밥, 라면, 음료 등 주요 품목 매출이 30% 이상 늘었고, GS25은 계란, 과일 등 신선식품 전반에서 4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들은 올해 고유가지원금 수요를 차지하기 위해 생필품 중심의 경쟁에 더 치열하게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지원금의 경우 사용처가 제한되는 구조로 인해 편의점 등 근린 채널에 효과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업계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한편, 장기적으로는 편의점 채널의 인식 전환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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