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병력 수송 체계 점검은 동원훈련 병력 1200여 명을 태운 수송차량 35대에 대한 수송상황 보고 등 지휘통제와 상황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 경인, 광주전남 등 6개 지방병무청 16개 중간집결지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지휘통제는 병무청 본청 지령장치를 통해 중간집결지 운영상황과 수송 중 조치 사항들에 대해 음성통화 또는 문자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에 있어 중요한 수송차량 점검, 운전자 안전교육 및 음주 측정과 감염병 군 유입 차단을 위한 탑승자 전원 발열체크 과정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영상통화(영상 촬영 파일 전송)방식으로 확인했다. 또 재난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 등 긴급구조기관에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재난신고 훈련까지 병행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재난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재난 발생 시에는 현장 상황에 대한 신속한 전파 및 관계기관과의 공동 대응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수송 체계 점검을 지속 추진하는 등 동원병력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