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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과 호주는 지난 2014년 2월 23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17년 한 차례 계약을 연장하면서 계약규모를 종전 5조원에서 9조원으로 확대했다.
이어 지난 2020년에도 계약을 3년 연장하면서 계약규모도 9조원에서 9조6000억원으로 늘렸다. 이는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약 81억달러 규모다. 이번에는 계약을 5년으로 확대해 연장하고 계약규모는 9조600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양국은 통화스와프가 교역 증진 및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면서 “통화스와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계약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해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