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제13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일반부문과 학생부문으로 진행해 23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문체부 장관상)을 받은 박성민·조재민 씨의 ‘지하철 환풍구를 활용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는 환풍구의 불쾌한 공기를 시원한 바람으로 바꿔 도시 온도를 낮추고 쉼터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올해 신설된 학생부 최우수상은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를 조정하는 ‘누구나 당겨 마시는 위생 음수대’(오민규)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열차 점자 안내판 디자인’(김수빈)과 ‘미세먼지 청정공간 도시녹지 놀이터’(이흔지·정예림)에 돌아갔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오는 30일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 게재된다. 시상식은 ‘2022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기간 중인 다음 달 21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