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520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운용자산(AUM) 2조원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주IB투자의 12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2조127억원으로 지난 한 해에만 3627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에 성공했다.
올해 전망도 밝다. 국내에서는 이달 10일 상장하는 모아데이타를 포함해 야놀자와 나노팀, 큐라티스 등 약 10여 개사가 IPO를 준비 중이다. 미국에서도 투자 포트폴리오 가운데 적어도 3~4개사가 2022년 내 IPO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IB투자는 현재 해외투자 전용펀드인 라이프사이언스 4.0 펀드 결성도 진행 중이다. 그간의 우수한 운용실적을 바탕으로 출자자 모집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정한 경영환경과 높은 주가변동 상황 속에서도 아주IB투자는 좋은 실적으로 출자자와 주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22년에도 국내외 투자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좋은 실적으로 국내 최고 VC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