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러-우크라 대응 긴급 간담회

경계영 기자I 2022.03.03 11:03:42

조선해양기자재기업, 대금 결제 등 우려
"러시아 거점기지로 동향 전달·대안 마련"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3일 조선해양기자재 기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한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긴급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 조치 영향과 관련해 우리 기업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강구하고자 이번 간담회가 마련됐다. 간담회엔 탱크테크를 포함한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15개사와 강남영 KOMEA 러시아 지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강남영 지사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러시아 현지 상황과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급변하는 현지 동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기업은 대금 결제 애로, 물류 운송 차질 등이 우려된다면서 정부에 기자재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책과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건의할 예정이다.

강호일 KOMEA 이사장은 “광범위한 금융제재로 수출이 급감할 수 있는 만큼 KOMEA 러시아 거점기지를 통해 관련 동향과 경제제재 모니터링을 기업에 빠르게 전달해 대안을 함께 마련하겠다”며 “지원사업에 업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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