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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공유한 게시글에는 철학자 박준영 씨가 윤 전 총장이 교통봉사를 하고 있는 사진을 두고 “최근 본 뉴스 사진 중 제일 웃긴 사진이다”라고 비판한 내용이 담겼다. 현재 박씨는 서울과기대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다.
윤 전 총장은 같은날 오전 8시 20분부터 9시까지 40여분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일초등학교 인근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하도록 돕는 이른바 ‘녹색어머니’ 교통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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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뒤엔 ‘아빠는포엑스라지’(4XL) ‘조끼는엑스라지’(XL)등의 해시태그가 붙었는데, 윤 전 총장이 평소 4XL 상의를 입는데 당시 입었던 조끼는 XL라 다소 작았다는 뜻을 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일에도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마리’가 다리를 벌린 채 엎드려 있는 사진을 올리며 “아빠랑 마리랑 같이 매일 나아지는 모습 기대해주세요. 매일 0.1㎝씩 줄여나가겠다”는 글을 올렸다. 공개 석상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 ‘쩍벌’ 자세가 논란이 되자 이처럼 대응한 것이다.
또 이후에는 말할 때 고개를 좌우로 지나치게 돌리는 ‘도리도리’ 버릇을 셀프 디스한 영상을 올렸다. 베개를 베고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윤 전 총장 머리맡에 있는 반려묘 ‘나비’가 주인공이었다. 게시물 해시태그는 “(나비는) 아빠가 도리도리가 나아졌는지 점검하는 도리도리점검단이에요!”였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을 봉사활동 주간으로 정하며 대선 후보들에게 봉사를 독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