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은 지난 2009년부터 13년간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7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 선수들이 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참가 선수들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등 참가자 약 1,0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정보경진대회는 로봇코팅,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등 16개 종목이며, e스포츠대회는 ‘모두의마블(모바일)’, ‘마구마구 리마스터(PC)’ 등 9개 종목으로 본선 및 결선이 치러진다. 특히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 개인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통합, 부모동반, 사제동반 등으로 팀이 구성된다.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전국 장애학생 e 페스티벌은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장애를 넘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장애학생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며 “넷마블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교육 및 여가 문화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