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 이사 11명 추천…6명은 KBS 출신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진=뉴스1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25일 제36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11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8월 4일 KBS 이사 면접대상자로 선정한 후보자 40명 중 상임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11명을 이사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이들은 권순범 전 KBS 정책기획본부장, 김종민 전 광주지검 순천지청 지청장, 김찬태 전 KBS 국장급 PD, 남영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부위원장, 류일형 KBS이사, 윤석년 방송통신위원회 규제심사위원장, 이상요 세명대 교수, 이석래 전 KBS미디어텍 대표이사, 이은수 전 KBS협력제작국 프로듀서, 정재권 전 한겨레21 편집장, 조숙현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이상 가나다 순)이다.

이중 6명 중 KBS 전·현직이다. 권순범 전 KBS 정책기획본부장, 김찬태 전 KBS 국장급 PD, 류일형 KBS 이사, KBS 기획팀장 출신인 이상요 세명대 교수, 이석래 전 KBS미디어텍 대표이사, 이은수 전 KBS협력제작국 프로듀서 등이다.

이번에 KBS 이사로 추천된 11명은 「방송법」 제46조의 규정에 따라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호선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방통위는 KBS와 방문진 이사 선임절차가 마무리 됨에 따라, 면접심사 시 상임위원들이 국민을 대신하여 질의하고, 임명된 이사가 답변한 주요 내용을 정리하여 방통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