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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세계 최초 플렉서블 전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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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4.10.14 14:01:57

캡슐 알약 크기의 초소형 핀 전지도 선봬
IoT 시대 대응하는 초박형·커브드 제품 전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SDI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플렉서블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삼성SDI(006400)는 “이 제품은 단순하게 휘는(커브드) 형태를 뛰어넘어 사용자가 마음대로 구부리거나(폴더블) 둘둘 말 수 있는(롤러블) 단계까지 적용이 가능한 진정한 플렉서블 배터리”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구조설계 및 소재 기술이 적용됐고, 종이컵 수준의 곡률 범위 내에서 수만 번의 시험에도 정상 작동이 가능한 기술 수준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년 내에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킨 제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대량생산에 필수적인 공정 기술을 확보, 다양한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캡슐 알약 크기(지름 3.6mm, 길이 20mm, 용량 10mAh)의 초소형 핀(Pin) 전지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노트북용 원통형 전지보다 80분의 1 크기에 지나지 않는다. 앞으로 초소형 크기의 배터리가 필요한 웨어러블 기기 에너지원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형 정보기술(IT) 및 비 IT 분야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모든 배터리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공개했다.

박상진 사장은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플렉서블 전지와 초소형 핀 전지는 다가올 웨어러블 시대를 한층 앞당길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현재 초격차 1위인 소형뿐만 아니라 전기차 및 ESS, 다가올 사물인터넷(IoT)·웨어러블 시대에 대비한 차세대 제품까지 배터리 전 분야에서 업계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BMW i3와 비IT 분야의 골프카트, 전기자전거 등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이동기기들에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SDI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4’에서 마음대로 구부리고 둘둘 말 수 있는 플렉서블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SD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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